QCY T2 개봉기 - 과연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
얼마 전 QCY T2의 출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QCY T1 이후 QCY에서 출시되는 TWS 이어폰의 제품이 너무나 궁금하여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quube'라는 쇼핑 플랫폼에서 구매를 하였는데요. 신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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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T1에 대해 만족감을 얻은 뒤 T1 PRO에 이어서 T2도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T1에 비해서 T2에서 나아진 점은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사용기와 개봉기를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제품 정보에 대해서는 개봉기를 참고해주세요.
T2는 알루미늄의 금속재질로 되어있는 배터리크래들(충전거치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T1의 저렴해 보이는 플라스틱의 충전 거치대와는 다르게 고급스러워졌죠.
거치대 끝에 고무고리를 잡아서 당기면 이렇게 슬라이드 형식으로 유닛이 나오는데요. 거치대는 자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유닛들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T1은 109위안, T2는 229위안으로 약 2배가량 비싸진 출시 가격을 보여줍니다. 할인을 통해 구매하면 T1은 약 1만원대 후반, T2는 2만원대 후반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 거치대에서 많은 가격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음질
본격적인 음질부분을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음향 전문가가 아니며 많은 음향기기들을 다뤄본 적도 없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느낀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만 한다 생각 하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T1과 비교를 많이 해보면서 들어보았습니다. T2를 처음 들었을때 느낀 점은 저음 부분이 너무 강하게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이스 부분이 너무 울리듯이 소리가 나면서 보컬 부분이 묻히는 경향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이 부분은 저에게 정말 좋지 않게 느껴졌는데요. 베이스가 강한 댄스음악을 들을 때도 베이스 부분이 너무 강해서 뭉개지는 느낌 또한 받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느낌은 T1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더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T2만을 듣는다고 생각한다면 완전 못 들어줄 음악은 아녔습니다. 물론 저는 T2보다 T1의 성향이 더 좋았어요.
배터리타임 및 부가기능
T2는 음악을 3시간 정도 듣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한 걸 느끼게 됩니다. 기존 T1보다 더 빠르게 부족하단 것을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T1의 경우 43mAh, T2는 38mAh 이다보니 배터리타임이 더 적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스펙상 T1과 T2 모두 4시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T2는 음량 조절 버튼과 멀티 버튼키 2개가 있습니다. 때문에 음량 버튼으로는 한번 클릭 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길게 누르면 이전/다음 곡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멀티 버튼키로는 음악 재생/정지, 두 번 클릭 시 재다이얼 등 조작이 가능합니다. 음악 재생/정지 버튼은 괜찮지만 재다이얼 기능이 생겨서 자꾸 헷갈리게 사용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불편했습니다. 또 음악 다음 곡 넘길 때도 길게 눌러야 해서 유닛이 귀를 누르는 것이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통화품질 및 지연시간
T2 유닛을 보면 많이 바뀐 부분은 없습니다. 에어팟과 같이 밑으로 빠지는 마이크 디자인이 아니며 듀얼마이크도 아니기에 통화품질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T3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또 T2의 레이턴시; 즉 반응시간, 지연시간 역시 T1보다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입과 약 0.3~0.5초의 딜레이가 있었으며 스포츠 중계를 보면 그 차이는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T1에 비해서 나아진 것은 없다는것이 제 느낌입니다.
결론
T1에 비해 T2가 나아진것은 유닛이 작아졌으며 배터리거치대와 음량 조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착용감이 유닛사이즈가 워낙작아 T1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좋게 느껴질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2배로 올라갔으며 음질 또한 떨어졌다고 느꼈는데요.
개인적으로 T2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착용감과 멀티기능을 포함한다면 어느정도는 구매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음질이 떨어진것이 너무 아쉽기 때문에 다른제품을 구매하시는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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